약 3주간의 회고 뭐라고 말을하면 좋을까 그냥 행복 그 자체였다. 운좋게 LG U+ 아르바이트로 첫 회사를 다니고 있을 때 마침 시행해준 [오블완 챌린지] 저에겐 얼마나 큰 동기부여가 되어주었는지 모릅니다. 절묘한 타이밍에 이런 챌린지를 내준 것에 운명까지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11월 7일에 게시한 오블완 챌린지 다짐글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 시작합니다.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 근 한 달 동안 회사(아르바이트)에 적응하느라 블로그 관리가 소홀해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던 차 오블완 챌린지를 목격했다. 매일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으로 글쓰기data-game.tistory.com 일단 시작을 했으니 처음 며칠은 정말 열심히 썼던 기억이 있고, 출근하면서 부터 퇴근할 때 까지 뭘 적어야할까 글감을 하루종일..
페이커 이상혁 프로게이머의 기조연설연상토요일. 공부나 취업준비를 하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시간에 치과를 가고 오늘은 방에서 잠깐 책상에 엎드려 자고 유튜브 탐방을 시작했다. 그러다가 페이커 이상혁의 기조연설영상이 눈길을 끌었고 자연스레 풀영상 시청을 때렸다. 이상혁 프로게이머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은 없으니 그에 관한 설명은 생략하고 페이커가 기조연설을 통해서 젊은이들에게 무엇을 전달하고자 했는지, 그가 생각하는 핵심 가치는 무엇이었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았다. 도전의 의미페이커는 본인의 프로게이머 입문 시절을 회상하며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확실히 그때 만약 프로게이머가 되겠다는 마음을 품고 도전해보지 않았다면 지금의 그는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도전에 진심이었을까? 정작 페이커는 뭔가 ..
두리안을 아세요?두리안과 처음 만나게 된 계기는 싱가폴로 여행을 간 친구의 두리안맛 초콜릿 두 개가 계기였다. (맛은 거의 초콜릿만 두리안이었다.) 도전의식이 남달랐던게 화를 불렀던 거죠, 굳이 먹겠다고 하여 입에서 굉장히 좋지 않은 냄새를 풍겨 스스로에게 고통을 주는 일종의 고문을 겪었던 적이 있다. 그때 맛본 두리안의 맛은 뭐랄까... 맛이 정말 우웩 이런 건 아니지만 은은하게 풍겨오는 그 이질적인 맛. 이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될 맛이었다. 그냥 뭐랄까... 끔찍하고 공포스럽고 기괴한 그런 맛이었다. 마치 망가진 인형의 집에서 다 망가진 인형이 들고 있는 접시 위에 부패하기 시작한 고기 같은 맛이었다. 그렇게 그냥 두리안과의 추억은 마무리되는 줄 알았죠. (반드시 그랬어야 했다) 이전 글 열정이 식은..
개요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지 이제 1개월 차로 접어들었다. 평소라면 절대로 함께 있을 수 없는 대단한 존재들과 같은 공간에 있음만으로 대단히 황송할 따름이다. 대부분의 팀원 분들이 책임급이시고 그 위에 팀장님이 계신다. 다들 경력이 15년이 훌쩍 넘어가는 베테랑 직원분들과 한 공간에 있음으로써 몇 가지 보이는 것들이 있었다. 오늘은 이런 대단한 분들과 같이 일하면서 무엇을 경험하고 배웠는지 적어보려고 한다. 깊은 한숨다들 한숨이 많이 깊으시다. 막 입사했을 때는 왜 그러시는지 몰랐는데, 이제는 나도 같이 한숨을 쉬고 있다. 삶의 애환이 너무 깊은 것이다.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들과 부인을 생각하면 너무 싫어도 어쩔 수 없이 일해야 하는 것이다. 는 구라다. 그냥 업무가 더..
무슨 열정이 식었는가?오블완 챌린지를 통해서 블로그 포스팅을 반 강제적으로 하고 있지만 그래도 블로그 글 쓰는 것은 재미있다. SQL 공부도 회사에서도 쓰고 있고 BigQuery에서도 활용하기도 하고 재미있다. 블로그 포스팅이나 데이터분석을 향한 열정은 아직 남아있다. 없어지기 시작한 것은 게임에 대한 열정. 게임이 재미있느냐?라고 묻는다면 맞다고 말하겠지, 그야 재밌는 게임만 하니까. 정확히 어떤 변화를 통해서 열정이 식음을 확인했고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한번 고민해 보는 글을 작성하려 한다. 무엇이 바뀌셨나요? 게임 데이터분석가. 내가 오랫동안 갈망했던 목적지였다. 하지만 이 목적지를 설정하기까지 순서는 다음과 같았다. 먼저 데이터분석가가 되고 싶었고 그다음에 도메인을 찾다가 보니 게임이 선정된 것..
문제를 명확히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자세 첫 회식자리에서는 여러 이야기가 오갔다. 스스로 아르바이트라는 포지션임을 잘 알고 있기에 적극적으로 대화에 잘 끼려고 하지 않았지만, 옆에서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이야기들이 많았다. 오늘은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그리고 남겨야 하는 이야기 하나를 가져가려고 한다. 팀장님은 강직한 분입니다.이야기의 앞서 약간의 팀장님 소개를 해야 할 것 같다. 이야기의 주체가 바로 '그'이기 때문. 세세한 개인정보는 모르지만 팀장님의 마인드를 표현하는 오늘 회식자리에서의 짧은 대화가 있었다. 대화의 주제는 '골프'였는데, 대충 더 위로 올라가고 싶으면 뭐 영업식 골프인가 뭔가 하는 이야기였다. 본인은 그런 식으로 야망을 보이기는 싫고 업무 실적으로 이야기하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