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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전부터 데이터 분석가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중 하나인 태블로 강의를 드디어 결제하고 듣기 시작하였다. Python의 Seaborn, Matplotlib으로 힘들게 시각화하는 것보다 어차피 취직하여 발표나 보고할 때는 이런 툴을 아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통계와는 다르다! 통계와는!!
통계는 지금 공부하고 있어도 나중에 어떤 식으로 활용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시각화는 다르다. 태블로를 어깨너머로나마 배운 경력이 있기에,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전달력 측면에서 어떤 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어느 정도 상상 가능하다. 때문에 공부하면서, "이 기능을 사용하면 이런 식으로 시각화를 하고 이런 메시지를 포함하여 전달하기에 용이하겠구나!"라고 상상하면서 즐겁게 공부하고 있다.
데이터 시각화의 의의
자소서에 적을 때 늘 적는 데이터 분석가로서의 최중요 역량 중 하나는 바로 전달력이다. 아무리 분석을 열심히 했어도 데이터, 통계적 용어를 포함시키면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서 데이터를 요약하고 보기쉽게 전달하는 것이다. 통계나 데이터를 몰라도 무슨 일이 발생하는지 알 수 있게끔 말이다.
데이터분석가의 역할은 데이터를 분석하여 인사이트를 뽑아내는 것은 물론, 해당 인사이트를 전달력과 설득력을 갖춘 형태로써 전달하는 것에 있다. 인사이트를 제공하여 게임의 개발 및 업데이트 방향성을 조금 더 좋게 할 수 있다. 강조하여 말하지만, 시각화를 하는 것에 의의가 있는 것이 아니다. 시각화라는 도구를 활용하여, 의사결정권자들이 몰랐던, 도움이 되는 사실을 알게끔 하는 것에 의의가 있는 것이다.
소박한 꿈
내가 속하게 될 게임사가 콘퍼런스나 세미나 같은게 활성화되어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시각화와 관련하여 소박한 꿈이 있다. 대시보드를 통해 기획 및 개발자분들의 마음을 바꾼 사례를 언젠가 콘퍼런스나 세미나에서 공유하고 싶다. 공유할 정도가 된다면, 성공적인 사례라는 것이고 내가 회사에, 유저에게 기여했다는 뜻이니까 말이다. 해당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유저를 1등으로 생각하는 마음도, 게임에 대한 지식도, 동료와의 관계, 커뮤니케이션 스킬, 그리고 시각화 툴의 숙련도를 요구한다. 이번 공부를 통해 툴의 숙련도를 해결하며 꿈에 한 발자국 가까워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