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로그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경과 보고서 (5)

돌돌문

돌고 돌아 문제정의겠죠; 데이터를 정제하고 클렌징하여 겨우 분석할만한 데이터셋을 만들어냈을 뿐입니다. 이제 이 재료를 가지고 어떻게 요리를 할까?를 고민해 볼 차례입니다. 즉, 드디어 입구에 달했을 뿐입니다.

 

 

웹로그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경과 보고서 (1)

분석 프로젝트 개시앞서 언급했듯 해당 블로그에는 일종의 웹트래커인 GA4, GTM이 걸려있다. 그래서 새롭게 방문한 유저와 재방문유저 및 하루에 몇 명이 방문했는지, 어느 페이지에 어느 정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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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보기전에 문제를 정의했죠

이미 경과 보고서 (1)에서 이미 문제를 정의한 바 있죠. '더 많은 사람들이 읽어주는 포스팅은 무엇이었을까?'였습니다.시간이 흐르고,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서 성장한 제가 과연 지금 볼 때도 합당한 문제일지 다시 한번 더블체크해봅시다. 이건 제가 수정한 문제접근 방법인데, 일단 질문을 하고 들어가보는것입니다. 

 

  • 더 많은 사람들이 읽어주는 포스팅이 무엇이었을까?
    • 그것이 정말로 문제일까요? / 그걸 해결하면 어떻게 개선해나갈 수 있나요?
      더 많은 사람들이 읽어주길 바라는 목적으로 글을 쓴건가요? 본인이 그냥 쓰고 싶어서 썼던 것은 아니었나요?
      • 만약 본인의 선정한 글감과 데이터분석을 통해서 나온 글감이 서로 다르면 글감선정을 바꿀 의향이 있나요?
        • 바꾸지 않는다면 애초에 분석에 무슨 의미가 있는거죠?
  • 더 많은 사람들이 읽어주는 포스팅이 무엇이었을까 ?
    • 그것이 정말로 문제일까요? / 그걸 해결하면 어떻게 개선해나갈 수 있나요?
      더 많은 사람들이 읽어주길 바라는 목적으로 글을 쓴건가요? 본인이 그냥 쓰고 싶어서 썼던 것은 아니었나요?
    • 처음엔 그냥 게임에 관한 인사이트를 더 넓히고자 쓴 것이 맞으나, 글을 쓰다보니 스스로 바뀐 부분이 있었어, 대부분의 댓글이 봇이었지만, 댓글 중에서는 정말 나를 위해 걱정하는 글을 써준 사람도, 응원해주는 사람도 있었지, 사람들과 '글'로써 소통하는 즐거움을 알아버린거야. 이제는 더 많은 사람들과 글로써 소통하길 바라는 소망이 생겼고, 지금까지는 완벽히 자기중심적으로 이야기를 자아냈지만, 데이터분석을 통해서 굳이 말을 남겨주지 않은 사람들의 속뜻을 파헤쳐보고, 앞으로의 글감선정에 반영해보려고해.
      • 만약 본인의 선정한 글감과 데이터분석을 통해서 나온 글감이 서로 다르면 글감선정을 바꿀 의향이 있나요?
      • 참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아. 음악이나, 방송, 게임이나, 혹은 어떤 무형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다 비슷한 고민을 품는 것 같아. 내가 하고싶은걸 해야할까? 아니면 남들이 바라는 것을 해야할까? 잘 모르겠지만, 일단 사람들이 뭘 원하는지 알면, 글감 선정에 그 부분을 포함해서 생각할 것 같아. 그리고 선정된 글감은 무조건 사람들이 바라는 것이 아닌 최종적으로는 나의 선택이기 때문에 그렇게 다이나믹 하게 바뀔 것 같진 않네. 
        • 바꾸지 않는다면 애초에 분석에 무슨 의미가 있는거죠?
        • 데이터분석을 통해서 글감선정이 바뀌지 않을 수는 있으나, 글이 바뀔 수는 있을 것 같아. 같은 글감을 선정하더라도 거기에 내 개인적인 내용을 더 담은 것을 좋아하나 아니면 철저하게 정보만을 담아내는 글을 더 좋아하는지 알게 되지 않을까? 글감 선정을 넘어 어떤 뉘양스의 글을 더 좋아하는지까지 한번 찾아내보려고해. (가능하면 말이지 ㅎㅎ;)

 

애초에 포스팅을 시작한 이유는 뒤에 설치한 웹트래커로 방문자들의 데이터를 수집 및 프로젝트화에 목적을 둔 것이 맞으나. 그런 목적은 바로 갖다 치웠죠.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잊을 수 없는 교훈을 얻었기 때문, 과거 실패의 프로젝트들로부터 배운 것들이 너무나 많다. 위에 적은대로 이번엔 정말 순수히 더 많은 사람들이 읽어주길(정의필요) 바라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들어왔던 사람들이 어떤 발자취를 남겼는지 분석을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회고 3) 이탈율 분석 프로젝트 (중요)

가장 공을 많이 들인 만큼 가장 큰 실패를 겪고 많이 배운 프로젝트 전 회고에서 적었듯 가상 데이터를 분석하면 말도 안되는 인사이트를 뽑아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경험했고, 스스로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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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좋은 문제정의이지 않은가?

오래전에 고안해 냈던 문제이지만, 지금 봐도 상당히 깨끗하고 목적이 뚜렷하다. 그리고 액션플랜을 도출할 수 있고 실제로 실행해 볼 수 있는 레벨일..(과연)..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가설의 검증 또한 가능할 것 같다. 해당 문제를 단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KPI 지표를 선정 및 추적해 보는 과정을 밟아볼까 합니다. 아마도 다음 포스트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그럼 이만...

한번 해보자 이거야!!!!